안녕하세요 ~ 1282 회원님들

1282 중고협력 H.K 시스템 이실장입니다.

2012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대박 나시길 기원하며

안타까운 일들이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업체는 피씨방 폐업을 전문으로 중고컴퓨터 매입이 주업무 이고,

중고 컴퓨터매입의 대부분이 피씨방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여러업체의 견적을 받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컴퓨터 본체, 모니터 매입 시세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장님장터에서 사장님들 끼리의 거래 가격 보다는

싼 가격에 업체에서 매입을 할 것 입니다.

그런데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의 견적을 받아 놓고서

(사장님들 간의 직거래 가격 보다 높은 가격)

가장 많은 견적을 낸 업체를 선정 하시는 사장님들이 대부분입니다.

폐업을 준비 하고 계신 사장님들 입장에서는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견적가에 그대로 매입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일하는데 마진이 없기 때문입니다.

돈 벌자고 일하는데 이윤없이 일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1월에 강동구에서 폐업을 하신다는 사장님과 1차 미팅을 갖고

컴퓨터 본체, 모니터, 에어컨, 게임CD, 의자 의 견적을 내드렸습니다.

그 사장님도 저희 업체가 아닌 타업체의 견적도 몇 군데 받아 보셨고

저희 업체와 작업을 진행 하기로 구두로 약속을 하고

약속 한 전날에 전화를 하시더니

다른 업체에서 의자를 대당 2만원씩 매입을 해준다고

의자 가격을 높여 주던지 아님 그 업체랑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허위견적이라고 말씀 드렸지만 결국 그 업체랑 작업을 진행 하셨습니다.

이틀 후 직거래 싸이트에 의자 판매 글이 올라 왔습니다.

의자 책상 고가로 매입한다는 미끼로

컴퓨터 매입하고 창고에 넣고 짐칸비우고

다시 와서 의자 매입해 간다고...

안 옵니다.

전화도 잘 안 받죠.

상식적으로 새 의자가 8만원정도 하는데, 2년 사용한 의자를

그가격에 매입을 하겠습니까?

폐업을 하시는 사장님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업체 입니다.

타 업체를 비방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1282회원님들 올 한해 모두 대박 나시길 기원하며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