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외국인 떡실신 시리즈

1.

미쿡 유학시절(본인 미대생)

돌려쓰는 색연필 가져가서

돌려서 써줬더니 미국애들 떡실신

신기하다며 입에 거품물고 열광함

2.

브루마블을 가져가서 룰을 설명하고

세계인과 브루마블을 즐긴 적이 있는데

브루마블에 떡실신

마약보다 좋아하는것 같았음

특히 황금열쇠의 백미에 푹 빠졌다는

3.

한국인 여자애가 공기놀이를 전파하자

또다시 떡실신.

중국 기예단 서커스보다

신기한 손기술이라며

다들 가르쳐 달라고 열광

4.

떡실신하는게 신기해서

한국에서 비장의 무기 흔드는 샤프 가져옴

그날 소더비 경매 뺨치는 가격에 팔라는 소리가 나올 지경

5.

향기나는 펜을 마지막으로 보여줬더니

난 미국 뉴욕땅에서 신대접 받았음.

이밖에도 김부터 시작해서

불고기 바나나킥 신라면 등등

음식에도 열광했지만 한두개가 아님ㅋㅋㅋ

6.

지난 겨울 영국인 친구 세명이 놀러왔는데

가방에서 일회용 라이터 5개 나오는 것 보고 떡실신.

지금 환율로 영국은 라이터 하나에

대략 2~3천원쯤 하는걸로 알고있음.

300원이라고 하니까 편의점에서 사재기했음.

7.

미국에서 일본인 유학생이

스시집에 아메리칸들과 나를 데려갔는데

일본친구가 젓가락질을 가르치고 있을때

오른손에 수저 둘다 집고 국물과 스시를

번갈아가며 먹는 날 보고 다들 떡실신

8.

새콤달콤을 주머니에서 꺼냈더니

신세계를 보았노라는 표정으로

개 사료먹듯 쳐묵쳐묵.

돌아온 후 이메일에 무려 일곱명이

secom dalcom 보내달라고 요청함.

9.

작년에 뉴욕갔을때 옥션에서 사입은

6만원짜리 디스퀘어드 이미테이션

청바지를 입은 나를 보고

미국에들 떡실신.

한국귀족으로 변신할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10.

한국에서 PMP 가져갔다는 친구는

그저 영화만 봤을 뿐인데

아이팟터치보다 우월한거 아니냐는

외국인들 질문에

한국가면 그냥 TV도 나온다고 하니까 떡실신

11.

바나나킥 보여주면서

바나나를 모토로 만든 과자라고 설명하며

입에 넣어줬더니

씹지도 않았는데 혀에서 녹는다며 떡실신

12.

내방에 있던 쿠쿠 밥솥을 보고

완전 거품물고 쓰러짐.

밥문화권 애들이

냄비갖고 푸석푸석한 밥을 지으며

부엌에서 안절부절하며 있는 것을 보고

내방에 데려와서 쿠쿠를 보여준 후

취사 눌러놓고 TV 보면서 볼일보라고 했더니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왔냐며

거품물고 쓰러짐

13.

홋 -> 이글자 보고 모자쓴 사람같다며

귀엽다고 떡실신

14.

우리나라 왔던 외국인들

인터넷 속도보고 존나 빠르다고 떡실신

그리고 짜장면 시켰더니 20분도 안돼서

배달되고

다먹은 그릇 문밖에 내놓으니까

여기가 아틀란티스라며 개거품물고 실신

15.

젓가락 숟가락 일체형 아실라나?

반으로 갈라져서 젓가락되고

합치면 숟가락되는.

한번 학교에서 도시락 싸와서 먹자고

피크닉을 했었는데

그 비장의 연장을 꺼내어

신세계를 보여줬더니 떡실신

인크레더블 언빌리버블 빤타스틱

찬사란 찬사는 다나온 발명품이었음

16.

도대체 왜 떡실신한건지 모르겠는 물건

미숫가루 봉지를 찝어놓은 집게가 있었는데

그게 꽃게모양이었음

뭐라 설명을 해야 하나....

왜 콘푸로스트 같은거 공기들어가면

눅눅해지니까 그걸 방지하기 위해 나온 비닐 집게 아시죠?

그거보고 떡실신

자꾸 옆에서 집게보고 좋아하길래

그냥 선물로 줌

덤으로 미숟가루 우유에 타맥였더니

몇달 뒤 검은머리로 염색까지 하는 한국 팬 됨

17.

전공이 미대다 보니

쓸일이 있지 않을까 해서

어렵게 구해간 색깔 샤프심

이걸 필통에서 꺼내

아까말한 흔드는 샤프로

흔들어 사용하는 순간

지켜보던 교수마저 수업하다 말고

이게 뭐냐며 물어봄

말그대로 흔들면 나오는 샤프에

색깔있는 샤프심을 끼운 것 뿐이다 라고 하자

날 신처럼 떠받들며

한국에서 보내달라고 조르는 사람들..

18.

한번은 김에밥을 싸먹는데

미국인 두명이 그 검은 종이가 뭐냐며 비아냥거림

닥치고 쳐먹어 보라고

김에 밥 싸서 맥였더니 거의 식중동수준

결국 그날 두달은 먹었을 김 동나버렸음

맥주에 김을 연결시켜주니 파티할때

날 요리사로 추대함

19.

결국 정말 파티에서 요리를 하게 되었는데

어머니께 메일로 잴와 요리법을 보내달라고 했음

메뉴는 고추장 양념 삼겹살, 불고기, 비빔밤

처음엔 이런거 뭐 좋아한다고들 하는데

진짜 좋아하겠어 라며 반신반의로 만들었더니

그날 친구의 친구까지 불러와서

내가 만든 음식 먹이고...

처음에 스무명이 시작한 파티

요리 시작하고 100명인가....

재료는 지들이 계속 사다주겠다며

요리만 시킴

100명쯤 왔을때

잘 찾아보면 헐리우드 스타라도 있을 줄 알았음

아는사람 다데려왔을듯....

조금 뻥 보태서 100명인데

정말 나한테서 배식받아갔음ㅋㅋㅋㅋ

20.

한번은 놀이공원 놀러갔다가

사격장 발견

우연인지 뭔지 그날 인형 7개 획득하자

어떻게 그렇게 총을 잘쏘냐길래

나 2년동안 군인이었다고 말하자 떡실신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온 한국인 학생이

요리까지 잘하고 조국애까지 있다며

거품물고 쓰러짐

21.

녀석들이 김치라는 음식에 친근해질 무렵에

피자에 질린 내가

집에서 김치부침개를 하고 있었음

냄새맡은 녀석들이 좀비처럼 쳐들어오길래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버럭했더니

오히려 이게 무슨 음식이냐고 버럭함

나를 통해 한국의 맛은 믿을만하다는

인식이 생겨버린 녀석들에게

결국 한국식 피자 아니면 팬케익이라며 선사함

우리나라 사람들도 제일 좋아하는 부침개

끝부분 바삭한 부분에 눈물흘리며 절규함

이후 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타니며

그리핀도르 기숙사에서 살다온

한국인 군인출신 요리 잘하는 미대생이라고 불렸음

22.

내가 군대를 사단 사령부 행정병으로

다녀온 탓에 파워포인트와 엑셀의 신이 되어있었음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요

영문타자정도야 이미 익숙해져있던 어느날

팀끼리 발표를 하는 수업이 있었고,

난 현란한 키보드 드리블로

파워포인트를 작성하자 애들 떡실신

23.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데다가

공으로 하는건 다 자신있던 내가

키가 조금 작은편이라

흑인 백인 우월체형들이랑

10달러씩 내기를 하기엔 역부족이었음

풋볼도 안되겠고 축구는 안좋아하길래

결국에 생각해낸 구기종목이 족구!

얼핏보면 간단할 것 같은 족구에

여러가지 서브를 조미료 처럼 첨가하자

거품물고 달려들어

너도나도 장래희망 족구선수

족구를 가르쳐주자

다니던 대학 내에 리그가 생겼다

아직도 그 친구들 족구를 내가 창안한줄 안다

24.

뽑기를 만들어 본 적이 있다

앞서 소개했듯 난 거기서 요리사였기에

내가 만드는 음식은

일단 닥치고 먹어보자는 식의 친구들에게

과감히 뽑기라는 신문화를 넌지시 건내보았다

당연히 실신

얼마뒤 친구집에 놀러갔더니

국자가 새카만걸 보고 피식했다

25.

학교에 멕시칸 친구가 있었다

매운 음식은 자기네가 최고라며

멕시코 음식점에 친구들을 데려갔다나

난 그냥 집에서 신라면 끓였다

덩치 산만한 흑인도 울고

에디머피도 울고 멕시칸도 울었다.

26.

다시 김 모양

김모양이 지하철에서 화장을 했단다

덜컹거리는 지하철에서

립스틱을 정확히 바르는 것을 보고

여자애들 떡실신

아이라인 그리는 것 보고

거품물고 가르처달라고 안달

27. 한글로 요셉 어쩌구의 이름을

써달라길래 '요 셉' 써줬더니

'요'자가 존나 웃기다며

거품물고 뒤집어짐

인크레더블 핸드 오브 갓 언빌리버블

지쟈스 크라이스트 를 외치며

한글 귀엽다고 가르쳐달라고함

28.

이 친구들은 한국인 머리묶는거에도 떡실신

한번 친구가 비녀를 꼽고 왔더니

소 핫핫 왓어 뷰리풀 그러면서 신세계에 입문

29.

축제 비슷한 기간에

어떤 거리에 우리나라 나이트 명함 뿌리듯이

뭘 뿌리는 걸 보고는

내 친구가 다가가 현란한 손목 스냅으로

명함을 에스에프볼 던지듯 휘날리자

미국인 알바생들 관광 떡실신

거품물고 찬양. 가르쳐주소서

1.  어느날 은 고데기 로 한국에서 유행했던 앞머리 뽕넣고 끝머리 살짝 말아주는 머리 를 하고 갔는데 여자애들 전부 눈이 휘둥그레 져서 내머리 뜯어가서 지머리 에 붙일 기세 로 이머리 어떻게 하냐고 달려듬 그래서 한명한명 알려주고 몇몇은 해주느라고 내가 떡실신 됨  

2.  어느날 제 절친한국인 이 피엠피 로 유고걸 하고 아브라카다브라 를 틀어놓고 애들을 보여주는데 타국 애들 전부 시건방춤 보고 뭐에 홀린듯마냥 벙~ 져 있음 그래서 한국인남자애 가 시건방춤 추니깐 반애들 전부 떡실신 과 동시에 이 춤 어떻게 추냐며 너도나도 따라함 그다음날 몇몇애들 아브라카다브라 흥얼거리는애 도 있고 케이팝 팬 된 애들도 있음

3. 홈스테이 에서 원룸으로 이사 를 가고 기념으로 애들을 초대했는데 그날 음식으로

라볶이 도 있었음 한국인 도 세명이나 초대해서 약간 맵게 했는데  그걸보던 외국인들 궁금했는지 한입먹고 입에 알보칠 바른듯이 발광하며 떡실신  이 매운걸 어떻게먹냐고 물어보길래  한국인들은 어릴때 부터 이런걸 간식처럼 먹는다고 했더니 한국의 위엄 에 한국어린애들 보고도 똥지릴 표정 으로 날 쳐다봄

+추가 )  아 그리고 이건 다른 떡실신 시리즈 보면서 공감됫던건대

내가 초콜릿샌드 모형 지우개 를 쓰고 있는대 [얼핏보면 진짜 쿠키 같음]

쫌 통통한 여자애 가 귀엽다면서  질질 싸길래  한국팬시 의 우월함 을 보여주기 위해

사자인형필통 을 꺼냈음 그여자애 침 질질 흘리면서 귀엽다고함 그래서 마무리 로 맨위에 조금한 인형 달린 샤프 하고 볼펜꺼내서 보여줬더니 애가 너무 귀엽다면서 거품물면서 발광하더니 결국 병원에 실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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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트 판

1) 처음 유학갔을때 코리안이라는 그 자체로 시선집중

2) 코리안 쌍꺼풀 없는 눈이 신기하다고 떡실신

   (모든 한국인들이 쌍꺼풀이 없지는 않다고 설명해도 시선집중)

3) '못' 이 박스쓴 사람같다고 떡실신

4) 한국에서 향기나는 펜, 형광펜 가져와서 썼더니 냄새좋다고 맛도 좋을거라고 떡실신

5) 향기나는 펜 혀로 핥아보고 맛은 없지만 냄새는 좋다고 떡실신

6) 필통+연필+지우개+펜+형광펜+수정펜 풀셋으로 귀엽게 맞춰서 갔더니 눈에 불을켜고 빌려달라고 

    하더니 하루만에 연필만 3개 없어짐 ^^ 

7) 외국인들이 김치라면 먹고있을때 오리지날 김치 있다고 해서 가져왔더니 먹고 맵다고 눈물콧물

    다 빼고 떡실신. 울면서 맛있다고 계속 먹는 애들도 있었음 결국엔 뒷목잡고 쓰러짐

8) 그래픽티셔츠, 한국 쇼핑몰에서 산 귀요미 티셔츠, 후디 등등 입고왔더니 인기폭팔

    어디서 샀냐고해서 코리아에서 샀다고 했더니 코리아는 귀여운것만 생산하냐며 떡실신

    친하지 않은 애들까지 와서 다음에 한국에 놀러갈때 티셔츠 한장만 사달라고하며 애걸복걸

9) 한국음식=매운거 라는 공식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에게 매콤달달한 라볶이 만들어줬더니 오지져스

    크라이스트 디스이즈 해븐 오 파더 등등 찬사란 찬사는 다나옴. 급기야 한국을 찬양하며 떡실신